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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교정ing


이빨교정을 시작함.




군대에서 말년에 했던 생각중 하나가 '나가자마자 교정들어가자'였다.


그래서 상담받으러 치과를 갔다.




그리고 신경치료2개, 충치치료3개 총 5개의 이빨을 고쳤다 시방.


윗쪽 송곳니 하나가 덧니였고, 전체적으로 돌출입도 어느정도 처넣기 위해 교정을 하려 했다.


그래서 발치를 했다.



어금니를 4개나 뽑았다.

발치에 대해 두려워하는사람이 있는데, 마취를 하고 뽑기 때문에 하나도 안아프다. 진짜 하나도 안아프다.

마취과정에서 주삿바늘이 들어오기 때문에 "아오시발따끔!"하는 순간적인 따끔거림쯤이야 있지만.

대신, 이빨을 무슨 펜치같은거로 잡고 뽑는듯한 느낌은 난다. 그래서 얼굴과 턱에 힘을 주고 있어야한다.

우드득 소리가 나기때문에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교정 시작하기 전에 비발치의 희망을 품고계시는분이 간혹 있는데(나도 그중 하나였다)

물론 발치는 케바케고 나는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른다만

성장이 끝난 후(사춘기 이후의?) 치열 전체를 움직이는 교정이면 십중팔구 발치를 하는 듯 하다.

이를테면 덧니 한개 교정정도는 비발치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지만, 나같이 돌출입교정이라던지 뭐 이런 많은 움직임을 요구하는 교정은 닥치고발치라고 생각하는쪽이 맘이 편한 듯 하다.



그리고 오늘 교정기를 꼈다. 처음에는 좀 뻒쩎찌끈하는 느낌이었는데




지금 6시간 경과후 그냥 무슨느낌이냐면, 한 아랫니의 한쪽 꼭지점을 안쪽으로 눌러 세게 미는 느낌이다. 아프다는 얘기다.

못참을 고통은 아닌데, 속이 막 답답한게 시발 욕나온다. 그러니깐, 기분은 "꼬집지 마라고!"하는데 존나 계속 꼬집는 개같은 기분.


밥은 아직은 먹을 수 있다. 아랫니가 아프지 어금니는 아직 안아프다. 그쪽으로 씹으면 될 듯.


그런데 문제는



식사 후 이물질이 교정기 사이에 "심각하게"많이 낀다. 적응이 필요하다.

이빨닦는데 철사 사이에서 밥알이 막 튀어나온다. 많이.




진통제를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