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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공살몸] 먹기위한 몸부림 - 월남쌈을 만들어 먹다



오늘은 살기위해 월남쌈을 만들어 먹어보기로.


재료 : 양파, 당근, 오이, 파프리카, 새싹, 고기, 월남쌈 껍질(?)

모두 동네 큰 마켓에서 팝니다.

+ 기타 월남쌈 소스, 반찬, 먹을 입



1. 양파의 매움을 죽여야하므로 식초+설탕+물을 적절히 혼합한 용액에 담가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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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들어서 베란다에 던져놓자.



2. 파프리카를 손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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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자르고 반으로 쪼개서 속 비우고 속에 뭐 이상한거 다 베어내고 가위로 조각낸다.



3. 오이를 채썬다. 채채채채채채챛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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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들의 거친 손길이 거쳐간 오이는 결국 얇은 듯 두껍게 채썰어졌다.



4. 당근도 채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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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당근도 버티지 못하고 거칠게 그러나 잘게 썰렸다.



4. 중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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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지금까지 해놓은 녀석들을 올려보았다. 아직은 뭔가 어색하다. 주변에 토끼가 없어서 다행이다.



5. 메인디쉬 고기.

이렇게 생긴 생고기를(고기는 뭘로 하든 상관없으니 자기가 좋아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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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물에 넣고 삶아보자.

 (고기를 가공하는 방법도 자유지만 단지 귀찮아서 물에 싸그리 넣고 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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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색깔이 이렇게 먹을 수 있게 생긴 고기처럼 바뀌면서 삶아진다.

(고기 삶기라 쓰고 기생충 퇴치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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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푹 삶고 건져내자.


6. 새싹 씻기.

2인1조라 한명이 고기를 가지고 노는 동안 다른 한명은 새싹채소를 먹을 수 있게 손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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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우 깨끗하므로 음식도 깨끗하게.



7. 중간 정검 2. 이것 저것 좀 더 올려보니 제법 그럴싸해졌다. 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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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더 삶고 있었고 아직 양파가 없네?



8. 양파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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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까지 접시에 올리니 다 된줄 알고 기뻐했는데 양파를 깜빡했다.

베란다에 버려질 뻔 했다.



9. 월남쌈 정식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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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안되게 푸짐한 접시와 월남쌈피, 밥, 김치, 뜨거운 물을 올려놓으니 진짜 그럴싸한 밥상이 완성되었다.

뜨거운 물에 월남쌈피를 5초정도 담갔다가 빼서 거기에 이것저것 쌈싸먹으면 된다



대충 이런 모양으로 말아진다. 역시 나는 섬세함에는 재주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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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먹어보자.



어머나 맙소사!

의외로 맛있음에 놀랐다.



솔직히 재료 살때도 거의 무념무상이고 뭐 어떻게든 되겠지 이런느낌으로

오늘 일어나자마자 막 만든건데, 의외로 맛있더라.




이번에 만들면서 느낀 것은, 

진짜 요리 잘하는 여자 만나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겠다.



* 사진에 보이는 것은 거의 4인분정도입니다. 적당히 만들었는데, 막상 다 만들고보니 너무 많이됐네요.

결국 다 먹지 못했습니다. 이런.

* 월남쌈 피는 그냥 마켓에서 파는데, 처음에 한개에 1인분인줄 알고 두개 사자고 했던 저의 어리석음이 실현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한 봉지에 몇장인지는 모르겠는데 4명은 먹을정도로 많이 담겨있습니다.

* 월남쌈 피가 보통 쌀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밥은 딱히 필요 없습니다. 왜 제가 밥도 먹자고한건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개인 취향에 따라 적정량의 밥을 덜어드시기 바랍니다. 사진에 나와있는 밥은 확실히 많습니다.

* 사용된 재료만 계산하면 대충 12000원정도 나오는 듯 합니다. 집에서 해먹는 음식의 가장 큰 메리트는 역시 싸다는게 아닐까요.

맛이 지멋대로라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