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뭔가 컴퓨터/딱딱

Microsoft Sculpt Ergonomic Mouse 리뷰


기존에 쓰던 로지텍 G100의 왼쪽버튼이 불안증세를 보이더니 결국 지멋대로 더블클릭을 시전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누르고있는데도 알아서 떨어지는 미친짓도 하고. 결국 바꾸기로 생각했다.


게이밍마우스도 알아보고 여러가지 많이 알아보던도중에 굉장히 해괴하게 생긴 녀석이 눈에 들어왔다.

무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마우스인데 그 이름도 대놓고 난 인체공학적이야!라고 말하는 듯한 "Microsoft Sculpt Ergonomic Mouse[각주:1]"이다.


차근차근 살펴보자.



SAMSUNG | SM-G850L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2.2 | 0.00 EV | 4.1mm | ISO-400 | Flash did not fire | 2015:02:26 17:21:27

패키지박스. 패키지에 그려져있는 마우스가 바로 지금 살펴볼 마우스다.



SAMSUNG | SM-G850L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15sec | F/2.2 | 0.00 EV | 4.1mm | ISO-400 | Flash did not fire | 2015:02:26 17:24:48

패키지를 열면 저렇게 한가운데에 마우스가 자리잡고있다. 마우스를 꺼낸 후 아랫부분을 들춰내면 설명서 등이 있다.

애플의 패키지디자인은 굉장히 독보적이었는데 요즘 많은 대기업들이 애플의 패키지디자인을 보고 감명을 많이 받은 모양이다. 이 마우스의 패키지 역시 매우 깔끔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물론 여전히 애플의 제품 및 패키지 디자인은 부동의 1위라고 생각한다.



SAMSUNG | SM-G850L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F/2.2 | 4.1mm | 2015:02:26 17:27:52

무선이며, 대략 크기는 저정도이다. 사진으로 보이는 것 보다 좀 더 크다.



SAMSUNG | SM-G850L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F/2.2 | 4.1mm | 2015:02:26 17:28:10

대략 파지해보면 저런 크기가 나온다. 참고로 필자는 손이 그럭저럭 큰 편이다. 이 마우스는 손이 어느정도 큰 사람들에게 아주 딱 좋은 느낌을 안겨준다. 물론 손이 작은사람도 나쁘진 않다만, 한번쯤 매장같은곳에 가서 체험해보기를 권장한다.



SAMSUNG | SM-G850L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F/2.2 | 4.1mm | 2015:02:26 17:28:38

아랫면이다. 전원키와 블루트랙 센서가 보인다. 아랫면은 자석식으로 덮개처럼 덮혀있고 들춰낼 수 있다.



SAMSUNG | SM-G850L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F/2.2 | 4.1mm | 2015:02:26 17:29:00

아랫면을 들춰내면 건전지 넣는곳과 리시버 수납공간이 등장한다. 건전지는 AA사이즈 2개가 들어간다. 처음 개봉한 사람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미리 건전지를 넣고 종이로 방전을 막은 MS의 세세함이 느껴진다.

리시버는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뽑아보면 아주 길다. 길이만 1.5cm는 되는 것 같다. usb 삽입부분까지 합치면 한 3cm는 될거다 아마. 조금 아쉽다만, 어짜피 데스크탑 뒷부분에 꽂을거라 별로 신경쓰이진 않는다.



SAMSUNG | SM-G850L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F/2.2 | 4.1mm | 2015:02:26 17:32:57


우선 휠의 경우 위/아래 드래그 및 클릭, 그리고 좌/우 클릭까지 지원한다. 휠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밀 수 있다.[각주:2]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듯이 이 마우스도 보조키를 당연히 지원한다.

두개의 보조키를 지원하는데 하나는 누르지 않으면 안되게 생긴 '윈도우키', 다른 하나는 윈도우키 아래에 희미하게 보이는 버튼이다. 윈도우키는 그냥 키보드의 윈도우키와 같다. 있으나 마나지만, 쓰다보면 편해지겠지. 이제 실행을 실행하기 위해 새끼손가락으로 윈도키를 누를 필요가 없어졌다.[각주:3] 애석하게도 저 윈도우버튼은 커스터마이징할 수 없다. 오직 윈도우키만을 위한 버튼이다. 패치됐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이제 마우스의 윈도우 버튼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일반적인 마우스에서 볼 수 있는 '보조키'인데, 뒤로가기가 기본값으로 설정되어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서 받아 설치하면 키의 동작을 바꿀 수 있다.



마우스가 전체적으로 오른쪽으로 기울어져있어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하는사람만 쓸 수 있다. 그래도 요즘 왼손잡이들도 마우스는 오른손으로 쓰니깐 별 상관은 없는 듯 하다. 


무게는 약간 무겁다. 크기도 있고 속에 든것도 많을테지. 그만큼 무게도 많이 나갈테지. G100보다 '조금' 더 무거운 느낌이다. 아마 잡는 방법이 달라서 무겁게 느끼는걸지도 모르겠다.


블루트랙이라서 대부분의 표면에서 정확하게 작동한다. 로지텍의 다크필드보다는 조금 부족하지만, 그래도 아주 극한의 환경이 아니라면 문제되지 않는다.


반응속도는 딱 '무선마우스' 느낌이다. 유선보다는 느리지만 문제가 되는 정도는 아니다. 게임할 때 0.001초의 오차도 허용할 수 없다면 그냥 유선마우스를 알아보길 바란다.


보조키의 크기가 작고 돌출되어있지도 않아서 누를 때 엄지손가락에 힘이 들어간다. 마우스를 엄지손가락 전체로 꾹 누르는 느낌이 든다. 자주 사용하면 엄지손가락에 피로가 찾아올 것 같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손톱으로 누르면 편하다.


클릭 소리는 작은편. 일반 마우스는 날카로운 틱!소리를 내뿜는 반면 이녀석은 뭉툭한 툭!소리를 뱉는다. 물론 일반 마우스에 비해 조용하다는거지 무소음은 아니다. 키보드 타이핑소리보다는 조용한 듯 하다.


디자인이 매우 특이한 마우스중 하나에 속하므로 나름 개성있는 컴퓨터 세트를 만들수도 있다. 큰 의미는 없지만 개인 취향에 따라 이런 특이한 녀석을 사용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 있다. 나처럼.


전문 마우스에 비하면 고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5만원정도의 가격을 투자한 마우스치고는 매우 만족스럽다.


  1. 마이크로소프트 인체공학 설계 마우스..정도로 해석되려나. [본문으로]
  2. 좌/우 스크롤할 때 사용된다. [본문으로]
  3. Win+R 등의 윈도키 조합을 이 마우스에 있는 버튼으로 대신할 수 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