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 SM-G850L | Normal program | Pattern | 1/24sec | F/2.2 | 0.00 EV | 4.1mm | ISO-320 | Flash did not fire | 2015:02:27 16:11:41
3. 조립
듀얼사이드형이었던가? 일반 PC케이스와는 다르게 이녀석은 메인보드를 케이스의 벽에 붙이지 않는다.
대신 케이스 한 가운대에 칸막이가 설치되어있고, 그 칸막이 기준으로 앞쪽엔 메인보드, 뒷쪽엔 파워가 들어간다.
HDD/SSD는 앞/뒷쪽 중 자신이 원하는 곳에 설치가 가능하다. 다만, 뒷쪽에 손쉽게 뺏다 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앞쪽 바닥에는 진동방지고무패킹이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앞쪽 바닥에 3.5 HDD를, 뒷쪽 공간에 2.5 SSD를 설치하라고 의도한 것 같다. 물론 뒷쪽 공간에 3.5HDD 역시 넣을 수 있어보였다. 앞쪽 바닥에 2.5 크기는 장착되지 않았다.
HDD와 SSD는 추가쿨링팬을 포기할 경우 뒷쪽 팬 장착 공간에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물론 추가쿨링팬은 구입해야됨)
보통은 파워서플라이->메인보드(cpu/쿨러/램)->HDD->연결->그래픽카드 및 기타 순서로 조립하는데, 이녀석은 파워->하드->메인보드 순서가 더 편한 것 같다. 왜냐하면 하드 위치가 정해진 것이 아니고 애초에 하드가 들어가는 공간부터가 뒷쪽으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한쪽을 마무리 지은 후 다른쪽을 처리하는게 더 나아보였다. 아무튼 일반 PC조립하드시 하면 되긴 하는데 약간 더 신경을 써줘야 한다.
조립을 잘 못하는 사람은 그냥 2만원 주고 맡기는게 좋다. 애초에 인터넷에 나와있는 대로 하면은 꼬일게 분명하다. 본체의 타입부터가 다르니..
4. 선정리
사실 내가 정리를 못해서그렇지, 이녀석은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매우 넉넉하다. 각종 장치 위치와 선을 빼는 경로만 잘 그려준다면 아주 깔끔하고 넉넉하게 조립하고 정리할 수 있다. (다만, 저장장치를 최대로 사용하게 될 경우 일부 선이 짧아서 선정리가 힘들 수 있다)
5. 쿨링
귀찮기도 했고, 파워서플라이 용량이 최대치에 달했기에 일부러 전에 쓰던 케이스에서 팬을 빼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본체에 내장되어있는 팬은 후면팬과 상단팬. 즉 이 두개의 팬이 본체 전체의 온도를 식혀주는셈이다. 공기흐름 자체는 썩 나쁘진 않는 것 같다. 공기가 빠저나갈 구멍도 매우 많고. 다만, 기본 흡기팬이 없기 때문에 오버클럭이나 초고사양 발열PC를 만들려는 사람은 반드시 흡기팬을 따로 구해서 바닥과 뒷면에 장착하기를 강력히 권장한다.
수냉쿨러 시스템 역시 이용할 수 있도록 속에 구멍이 모두 구비되어있다.
6. 총점
8만원 못주고 구입한 케이스다. 어떻게 보면 비싸고 어떻게 보면 싼 가격이다. 개인적으로 디자인도 만족하고 공간도 만족한다. 아쉬웠던점이라면 기대이상으로 크다는 것과 앞부분 5.25베이. 5.25베이를 활용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지만 이용하지 않는 사람에게 이건 그냥 디자인을 손상시키는 암적인 존재일 뿐이다. 돈이 남아돈다면 팬컨트롤러나 뭐 5.25베이를 활용할 수 있는 무언가를 달아놓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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