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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컴퓨터/딱딱

스컬캔디 스모킹버즈2 와이어리스 리뷰


스컬캔디 스모킹버즈2 와이어리스 후기

Skullcandy Smokin' Buds2 Wireless Review


전에 쓰던 이어폰이 단선으로 운명하셨고, 오래전부터 블루투스 이어폰을 노렸던 나는 이것저것 찾다가 앱스토리몰(http://c.appstory.co.kr/)에서 이 이어폰을 발견하였다.


원래 LG HBS-900 톤플러스? 레드블랙 이걸 사려고 했는데, 색깔은 괜찮고 가격도 할인하지만 그래도 비쌌고 좀 목에 얹히기엔 그래서 더 가벼운친구를 찾았다.


"스컬캔디 스모킹버즈2 와이어리스"



인터넷에 쳐보니 다들 제공받은 제품으로 리뷰하고 뭐 그래서 죄다 가식적인 평가 뿐이었다.

적절한 중저음에 묻히지 않는 고음, 나쁘지 않은 음질.


마치 미용실에서 '적당히 잘라주세요'라는 말을 들은 미용사의 기분와 같은 매우 보기 좋지 않은 리뷰들 뿐이었다.

원래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리뷰는 자기가 돈을 직접 써야만 나온다. 당연히 제공받은 제품 리뷰하라고하면 좋게밖에 안쓰지. 내가 리뷰왕 김리뷰의 리뷰를 좋아하는게 이양반은 제공이고 뭐고 그냥 자기 느낌대로 써서 보기가 좋다.


그래 뭐 어쩌겠나 청음하긴 귀찮으니 그냥 직접 사서 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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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도 나와있듯이 이건 '무선'제품이다. '와이어리스'라는게 이름에 들어간걸 보니 아마 유선 제품도 있는 모양이다. 아무튼 난 이번엔 블루투스모듈이 딸려있는 무선제품을 쓰고 싶었다.


무선제품의 장점으로는 선이 없기 때문에 핸드폰을 다루는 것이 조금 더 자유로워진다.

그리고 이어폰의 단선고장 1순위인 '핸드폰 연결 잭' 부위가 없기 때문에 단선 확률이 낮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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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뭐 최고급형 이어폰 패키지는 아니라서, 다른 이어폰들처럼 저 '플라스틱 판?' 같은거에 구성품들이 끼워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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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모듈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당연히 배터리도 있고, 배터리 충전도 필요하다.

포장박스에서 찾아보니 배터리는 재생시 최대 6시간정도 지속된다고 한다. 긴 시간은 아니다.


포장박스에는 한글을 찾아볼 수 없지만 설명서에는 한글이 적혀있다. 약간 번역이 대충된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한글이 쓰여있다.


사실 흰색 말고 검정색, 그리고 레드블랙 혼합이 있었다. 레드블랙을 원했지만 이미 품절이래서 그냥 흰색 샀다. 막상 보니깐 흰색이 더 깔끔하고 이쁜 것 같다.


기본적으로 본 제품은 '넥밴드'형 제품이다. 무선 이어폰중 가장 많이 채택되는 형식중 하나인데, 목 뒤에 본체를 걸고 이어폰을 목 앞쪽으로 빼서 귀에 거는 형식이다. 엘지에서 내놓는 블루투스 이어폰과 다른점은 넥밴드가 덜 투박하다는 점, 그리고 조작키가 넥밴드에 달려있지 않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저 넥밴드는 줄과 분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본체부분이 좀 크다)


조작키는 볼륨업, 기본버튼, 볼륨다운이 있다. 저걸로 켜기 끄기 페어링 언페어링 전화받기 전화끊기 볼륨업다운 다음곡넘기기 다 된다.


통화를 받은 다음에 벨소리가 1초정도 더 울리는 단점이 있다. 버튼을 눌렀는데 벨소리가 계속 울려서 '어 안받았나?'라고 생각하고 다시 버튼을 누르면 전화를 받았다가 끊는게 되버린다. 전화받기 버튼을 누르고 1초정도의 기다림이 필요하다.


블루투스이기 때문에 끊기지 않을까 했는데, 끊김은 없다. 아예 없다고하면 거짓말이고, 보통 노래가 넘어가는 부분에서 살짝 툭!하는 때가 가끔 있다. 즉 노래감상하기에 전혀 불편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음질

인터넷 대부분의 블로그에는 '웅장한 중저음과 묻히지는 않는 고음, 적당한 음질입니다'라고 하는데 솔직히 이게 뭔 개소리인지 잘 모르겠다. 어떤 곳은 해상력?과 저항?이라는 복잡한 단어를 사용하면서 설명하는데, 나같은 일반인에겐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일단 문구점에서 파는 만원대의 싸구려 이어폰보다는 좋다. 대충 3만원대의 유선이어폰과 비교할 수 있는 그정도의 음질이다.

다만 핸드폰에서 이퀄라이저 설정을 어떻게 맞추느냐에 따라 본인 귀에 조금 더 적절하게 조절되느냐가 결정된다.

삼성 핸드폰에는 사운드 얼라이브?와 어뎁트 뭐시기 기능이 있어서 이걸 설정하고 조절하면 기대를 져버리지는 않는 정도가 된다.


인터넷에서 말하는 대로 이 제품은 중저음에 초점이 조금 더 맞추어진 것 같다. 아 물론 고급이어폰처럼 중저음이 겁나게 빵빵하고 그런건 아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중저음이 빵빵한게 아니고 고음이 살짝 묻혀서 상대적으로 중저음이 더 풍부한 것 처럼 느껴진다. (진짜 빵빵한 중저음의 이어폰은 베이스와 킥 한방 한방이 머릿속을 울리더라)

이것은 이퀄라이저를 조절해서 소리를 전체적으로 조절해주면 그래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3만원대의 유선이어폰과 비슷한 수준이다.




결론

가격이 2016년 5월 말 기준 7~8만원정도 한다. 블루투스 모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반적인 보급형 유선이어폰 3만원대 음질정도라고 생각하면 좋다. 본인이 10만원 이상의 이어폰급을 사용한다면 이 제품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애초에 10만원 이상의 이어폰은 보급형은 아니니깐. 하지만 지금까지 문구점 이어폰만을 이용해왔다면, 돈을 좀 투자해서 이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택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다. 

다만, 자금적 여유가 된다면 차라리 돈을 좀 더 주고 좋은 녀석을 사라. 굳이 돈을 아껴서 이걸 살 이유까지는 찾지 못하겠다.


진짜로 비싼 돈 주고 스피커, 이어폰, 헤드폰 등의 소리출력 제품을 고를땐 가격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직접 매장에 가서 '청음'을 하자.


그리고 무선이어폰 진짜 편하다.

블루투스가 핸드폰 배터리를 빨리 소모한다고들 하는데, 솔직히 핸드폰 배터리를 가장 많이 먹는거는 디스플레이와 게임이다. 핸드폰 중독에서 벗어나면 배터리 관리가 훨씬 수월해진다.